형들 안녕
연휴에 남해에 다녀왔어
버스로 갔더니 무려 5시간!
남해가 워낙 멀다는건 알았는데,
말이 나왔을때 가지 않으면
이렇게 멀리 갈 결심이 안설것같아서
냉큼 간다고했지
오래오래 걸려서 간 만큼
오래오래 기억될것 처럼 좋았어
사실 메인테마중 하나가
보리암에 올라서 컵라면 먹기였거든
그게 엄청 끌렸던 것중에 하나야 ㅎㅎ
힘겹게 올라서
멋진 뷰를 보면서 먹는 컵라면이
맛이 없을 수 있을까!
버스타고 올라야 하는 길을
우리는 걸어서 올랐거든 ..!!^^
초 급경사를 1시간 30분..
아무도 걸어가는 사람 없구,,,
그래서 더 맛있게 먹었지 않을까^^
쫘라란~~
힘들게 올라왔으니 인증샷 무적권이지
남해바다
예쁘다~
다랭이마을에서~
이런 뷰라면
막찍어도 인생샷 아니겠냐고~~
잠시 들른 돌창고 라는 카페였는데
넘 귀엽지 플레이팅이 ㅎㅎ
미숫가루 너무 달달고소한게 맛있었어!
바베큐 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였는데
몬가 딱 남해에 온 무드와 잘 맞는거같아서
너무 마음에 들었떤,,,,
별보러 옹기종기 앉아있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길래
담아본 모습..
별이 진짜 많구
날도 좋아서
너무너무 좋았던 밤이었어
아주 짧은 1박 2일의 타이트한 일정이었지만
정말 오래 기억될 여행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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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엔 알아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했는데
어느새 즐거움과 위안으로 다가왔지 않나 싶은 요즘.
또 그 노력조차도 노력의 시간이 그렇게 길지도 않았던.
되게 많이 감사하다!
2021-10-14